오바마는 할리우드의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역대 미 대통령들보다 문화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표현했고 구체적인 문화정책을 내놓고 있다. 오바마는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경쟁력 있는 분야는 기술과 문화이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베트남 정글보다 더 험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도 전쟁터와 같다. 주연들끼리 자존심 싸움도 벌어지고 영화 촬영이 한 달 넘게 지연되어서 제작비가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쇠락한 왕년 액션 배우 스피드맨은 오스카를 5번이나 탄 커크를 질투하며 시비를 건다.

스크린쿼터와 다양성

구체적으로 문화정책의 다양성으로 눈을 돌려보자. 현 정부가 추진하는 스크린 쿼터제의 축소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해 주는 걸까? 스크린쿼터 제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크린 쿼터로 확보된 한국영화의 몫이 문화적 다양성 확보보다 소수의 돈이 되는 특정한 장르와 영화사에 국한된 현재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한류의 이중잣대

한류 스타들의 활약상을 보도하고, 한류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분석한다. 하지만 철저히 한국의 국익에 봉사하는 입장만을 고수한다. 적어도 언론은 다문화적 입장에서 베트남, 대만, 중국의 입장을 고려하는 성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